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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극단주의자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 필요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극단주의자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 필요

포럼 스태프

분쟁 정책 분석 연구소(IPAC)의 2017년 5월 보고서에 따르면 대테러 활동 분야에서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다.

IPAC는 “동남아시아와 방글라데시 극단주의의 교차”라는 제목의 이번 보고서에서 정부, 기자, 비정부조직이 이에 따라 “상호 작용을 더 잘 이해하고 테러리스트 모집에 대한 지역의 저항력을 강화할 수 있는 개입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방글라데시와 동남아시아 극단주의자 사이의 연결 고리가 ISIS(이라크 시리아 이슬람 국가)와 이 지역 내 인구 이동을 발판 삼아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적어도 대테러 활동 분야에서라도 더 넓은 지역 단위를 생각해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

IPAC 보고서는 지역 내 극단주의자들이 규합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 보고서가 밝혀낸 새로운 현상에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거주하는 급진화된 방글라데시 이주 노동자들이 테러 조직을 만들어 모국 내 공격 계획 수립, 말레이시아에 거주하는 방글라데시 학생들이 방글라데시의 친 ISIS 단체들과 파트너십 구축, 방글라데시와 동남아시아의 ISIS 전사들이 시리아에서 교류, 친 ISIS 말레이시아인과 필리핀인들이 필리핀 남부에서 싸울 방글라데시 전사 모집, 인도네시아인과 말레이시아인들이 방글라데시에 기반을 둔 로힝야 족과 접촉하여 버마에서 박해 받는 무슬림을 지원하는 활동 등이 포함된다.

보고서 저자인 시드니 존스 IPAC 소장은 “이 모든 연결 고리가 방글라데시와 동남아시아 사이의 인구 이동이 더없이 좋을 때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1980년대 말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 국경의 다룰 이슬람/제마 이슬라미야 훈련소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두 지역 내 극단주의자들 사이의 역사적 연결 고리를 검토했다. 예컨대 2016년 7월 다카 소재 고급 베이커리에서 일어난 테러의 경우 테러범 여러 명과 다수의 조직원이 말레이시아의 대학에서 유학했거나 재학 중이었다. (사진: 2016년 10월 방글라데시 특수 경찰대가 방글라데시 가지푸르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을 급습한 후 경찰 대원들이 지붕에서 감시하고 있다.) 민다나오로 도피하려는 방글라데시 도망자들과 사바에서 이들을 도운 말레이시아인 및 필리핀인들이 2017년 1월과 2월 말레이시아에서 체포된 것은 이들의 상호 작용이 긴밀함을 보여준다.

보고서는 극단주의와 싸우기 위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동남아시아와 방글라데시 사이의 교류가 이미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러한 프로그램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방글라데시는 자카르타 사법 기관 협력 센터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존스 소장은 “방글라데시와 동남아시아의 사법 기관이 서로의 극단주의 네트워크에 대한 전문성을 더욱 개발하고 정보 공유를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인도네시아 테러방지국이 극단주의자들의 국경 간 교류를 중점적으로 감시하는 사무소를 설치하여 방글라데시, 버마, 필리핀까지 포함시킬 것을 제안했다.

보고서는 정부의 해외 노동자 교육 프로그램과 시민 사회 조직이 현지 국가에서의 급진화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하고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 모범 사례를 공유할 모듈을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보고서는 협력이 정부 차원을 넘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존스 소장은 “더 나은 정보를 바탕으로 보도하고 비정부기관의 분석을 강화하기 위해 고위 기자들 사이의 교류를 확대하면 좋을 것”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방글라데시와 동남아시아가 함께 처리할 공통 문제를 안고 있다는 것을 우선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