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ASEAN 가입 희망

동티모르, ASEAN 가입 희망

포럼 스태프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동티모르가 2017년 12월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이 회원국 가입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새로운 회원국으로 승인되기를 바라고 있다.

교도통신사는 ASEAN 실무 그룹이 동티모르의 가입 신청을 논의하기 위해 2017년 12월 5일 휴양지 발리에서 만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동티모르는 인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작은 나라 중 하나로 120만 명이 살고 있다.

가입 승인은 신생 민주 국가 동티모르가 2017년에 거두는 또 하나의 성과가 될 것이다. 동티모르는 2002년 인도네시아로부터 독립한 후 2017년 7월 유엔의 감독 없이 첫 총선거를 실시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동티모르의 ASEAN 가입을 지지하고 있다. (사진: 2017년 7월 총선 중 동티모르 국민들이 투표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더 방콕 포스트 신문에 따르면 호세 타바레스 인도네시아 외교부 ASEAN 협력 국장은 독립적인 세 팀이 동티모르 가입 시 정치, 경제, 사회문화적 영향을 검토한 결과를 ASEAN이 받았다고 밝혔다.

2017년 12월 관계자들은 이들 결과를 고려하여 동티모르의 가입 여부에 대한 권고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동티모르는 2011년 ASEAN에 가입을 신청했다. 동티모르의 가입을 반대하는 일부 회원국은 동티모르가 ASEAN 회의에 참석할 인적 자원이 부족하고 동티모르와 다른 ASEAN 회원국들 사이에 사회경제적 격차가 존재한다고 우려하고 있다.

아시아 개발 은행의 통계에 따르면 석유와 가스 자원에도 불구하고 동티모르 인구의 거의 42%가 국가 빈곤선에 미치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으며 인구의 45%만이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

인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정치, 비즈니스, 국제 관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웹사이트 ASEAN 투데이는 “가스와 석유 수입이 감소하고 있는 동티모르가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에 가입하면 경제적 이득을 거둘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ASEAN 투데이는 동티모르에서 유일하게 가동 중인 가스층이 2020년 고갈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ASEAN 투데이는 새롭게 선출된 연합 정부가 ASEAN 가입으로 장기적인 경제 안보를 확보해야 한다면서 “ASEAN 회원국이 되면 외국인 투자와 관광 시장이 활성화되고 석유와 가스 의존도가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967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이 설립한 ASEAN은 이후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버마, 베트남을 포함하며 10개 회원국으로 확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