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인민해방군의 미국 타격 훈련 가능성 제기

미국, 중국 인민해방군의 미국 타격 훈련 가능성 제기

포럼 스태프

미국 국방부가 의회에 제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이 미국을 비롯해 중국에서 가능한 한 멀리 떨어진 목표를 타격할 수 있는 수상 폭격기 역량을 개발했다.

2018년 《중국 관련 군사 및 안보 현황 연례 보고서》에서 국방부는 “지난 3년 동안 인민해방군은 수상 폭격기 작전 범위를 빠르게 확장하여 중요 해상 지역에서 경험을 쌓고 미국과 동맹국을 목표로 설정한 타격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중요 해상 지역”에는 중국이 다른 영유권 주장 국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기지를 건설하고 있는 남중국해가 있다. (사진: 2018년 4월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이 남중국해에서 사열식에 참가하고 있다.)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군 문서는 해양 및 정보 분야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공중 공격 역량, 장거리 이동 역량을 확대함으로써 해외는 물론 우주와 사이버 영역에서 중국의 국익을 지키기 위한 인민해방군의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국방부는 연례 보고서에서 인민해방군의 현재 군사 기술 및 향후 발전 방향, 그리고 중국의 안보 및 군사 전략의 교리와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또한 향후 20년간 이러한 발전을 지원할 군 조직 및 작전 개념을 평가하고, 미중 군대 간 접촉과 미국의 향후 참여 및 협력 전략을 비롯한 양국 안보 부문 참여 및 협력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민간 분야에서 민군 겸용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세계 과학 및 기술 발전을 주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이 민군 겸용 기술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과학 및 기술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중국의 노력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군사력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예로 무기 설계 및 시험에 필수적인 첨단 컴퓨팅, 무기 제조 공정 개선에 활용될 수 있는 산업용 로봇, 무기 체계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신소재 및 전동 장치를 소개했다.

스트레이츠 타임스 신문에 따르면 시진핑(Xi Jinping) 중국 주석은 2017년 인민해방군에게 더욱 노력하라고 독려하며 중국은 전쟁 시 “싸워서 이기는” 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방부 보고서는 인민해방군이 역사상 “가장 포괄적으로” 구조 조정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을 비롯한 중국 지도자들은 21세기의 처음 20년을 전략적 기회의 시기로 보고 있다. 강하고 번영하는 중국을 추구하는 중국 공산당의 비전은 시 주석의 통치 아래 계속 진화하고 있다. 한편 미국과 다른 국가들은 이러한 현황을 예의 주시하고 기록하면서 중국과 시 주석이 국제법을 책임 있게 준수하라고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