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태평양사령부 사령관, 중국 비난

미태평양사령부 사령관, 중국 비난

로이터

미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은 중국이 인도 태평양 지역에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하며 이 지역 내 국가들이 역량을 키우고 협력하여 자유롭고 열린 바다를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의 남중국해 확장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해온 미태평양사령부 사령관 해리 B 해리스 주니어 제독은 2018년 1월말 인도 정부가 후원하는 안보 컨퍼런스에서 연설했으며 이 자리에는 미국 참모총장, 일본 합동참모, 인도 해군 참모총장도 함께했다.

미국, 일본, 인도는 중국이 이 지역에서 공격적으로 군사 활동을 펼치는 것에 갈수록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으며 호주와 함께 자유 민주주의 “4개국”의 결속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해리스 제독은 “중국이 인도 태평양을 교란하고 있다고 본다. 우리 패널이 지난 한 시간 동안 논의한 ‘신뢰 결핍’의 중심에는 중국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진행하는 인공섬 건설과 군사 시설 공사를 비난하며 이들이 항행의 자유를 제한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은 남중국해 내 항행의 자유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이를 중국의 주권과 안보 이해를 침해하기 위한 “핑계”로 사용하려는 노력에 반대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리스 제독은 중국의 활동으로 인해 필리핀부터 말레이시아와 베트남까지 동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들이 더욱 단호하게 조치를 취해 해양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려운 결정을 내릴 각오를 하고 인도 태평양 지역과 인도양의 자유, 개방, 번영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같은 생각을 가진 국가들이 역량을 개발하고 서로의 역량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리스 제독은 이보다 앞서 인도양에서 인도 해군과의 합동 순찰을 제안했다. 인도는 중국의 반발을 우려하고 그러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도는 미국 및 일본 해군과 삼국 합동 훈련을 시작했으며 군사 전문가들은 여기에 호주도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