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자 훈련으로 인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힘의 균형 강화

삼자 훈련으로 인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힘의 균형 강화

로이터

미국 항공모함 전단이 2017년 7월초 인도 및 일본과 함께 해군 훈련을 시작했으며 이에 대해 미해군은 삼국이 인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해상 위협에 대응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발표했다.

말라바 훈련이라 불리는 이 연례 훈련은 현재 인도 해역에서 진행 중이며 올해에는 인도와 미국이 1992년 훈련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다. 일본은 나중에 참여했다.

미태평양 사령부(USPACOM)는 “말라바 2017은 인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공통 해양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수년 동안 범위와 난이도를 늘리며 지속되어온 일련의 훈련 중 가장 최근 진행된 훈련”이라고 밝혔다.

(사진: 말라바 2017 중 인도 첸나이 항에 입항하기 위해 알레이버크급 유도 미사일 구축함 USS 키드(DDG 100) 호의 해군이 예인선에 다리를 놓고 있다.)

군 관계자들은 이번 훈련에 미국 항공모함 USS 니미츠 호, 인도 유일의 항공모함 비크라마디트야 호, 일본 최대의 전함이자 헬리콥터 모함인 이즈모 호가 참여하고 있으며, 인도 아시아 태평양에서 확대되고 있는 중국의 영향력을 상대로 힘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삼국은 남중국해 거의 모두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며 전 영역에서 군사력을 확장하고 있는 중국을 우려해왔다.

가령, 최근 중국의 잠수함이 스리랑카에 정박했는데 이곳은 인도 남단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섬으로서 오랫동안 인도의 텃밭으로 여겨지던 곳이다.

이번 해군 훈련은 인도와 중국이 히말라야 국경 문제에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USPACOM은 준비된 성명서에서 이번 훈련이 삼국의 합동 작전 능력을 높이고 인도 해군과의 통합 방법을 익히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수십 년에 걸친 냉전 중 인도와 미국은 서로 반대쪽에 있었으나 최근 양국은 주요 국방 파트너가 됐다. 한편 중국은 이 훈련이 지역을 불안정하게 한다고 비난해왔다.

2017년 인도는 중국 관계 악화를 우려하여 호주의 훈련 참가 요청을 거부했다.

인도 해군은 훈련의 초점이 항공모함 작전과 잠수함 추적에 있다고 말했다.

말라바 훈련 며칠 전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인도 해군은 지난 두 달 동안 인도양에서 잠수함을 비롯하여 12척 이상의 중국 군함을 발견했다.

인도 국방부는 성명서에서 “인도, 미국, 일본 사이의 해군 협력은 삼국 사이의 튼튼하고 굳건한 관계를 보여준다”고 발표했다.

산악 지형인 인도의 시킴 주 인근의 국경 분쟁으로 인도와 중국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3500km에 달하는 양국 접경 지대의 많은 구간에서 국경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