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미국, 미사일 방어 시험 성공 발표

일본과 미국, 미사일 방어 시험 성공 발표

로이터

미국 국방 관계자들은 미국과 일본이 2018년 9월 하와이 해상에서 일본의 이지스 탄도 미사일 방어 체계를 성공적으로 시험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미사일 방어국 국장 샘 그리브스(Sam Greaves) 중장은 이번 이지스 체계 시험으로 “앞으로 지역 내 새로운 위협이 발생하더라도 일본이 이를 차단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2017년 일본은 당시 나날이 커지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산 이지스 체계로 탄도 미사일 방어 역량을 확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일본은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겠다는 북한의 약속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비핵화를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가장 심각한 위협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게도 미국 군사 장비와 기타 상품을 더 많이 수입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사진: 2015년 미사일 방어국이 이지스 탄도 미사일 방어 체계를 시험하고 있다.)

그리브스 중장은 “일본 정부가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미사일 방어 역량을 강화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역 내에 미국 미사일 방어 체계를 구축하려는 노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나 일본은 미사일 방어 체계가 자위용일 뿐이며 러시아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러시아는 제2차 세계대전 후 일본과 계속된 적대 관계를 공식 종료하자고 전격 제안했으나 수십 년 동안 이어진 태평양 내 제도에 대한 영유권 분쟁으로 곧 무산됐다.

미사일 방어국에 따르면 이번 이지스 미사일 시험에서는 하와이 카우이 바킹 샌즈의 태평양 미사일 발사 기지에서 간단한 분리형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후 개량된 스탠다드 미사일 3으로 태평양 상공에서 요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