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잠수함, 남중국해 훈련에 참가

일본 잠수함, 남중국해 훈련에 참가

포럼 스태프

2018년 9월 중순 영유권 분쟁으로 뜨거운 남중국해에서 열린 해군 훈련에 잠수함으로는 처음으로 일본의 쿠로시오호가 참가했다. 로이터는 이번 훈련으로 중국과 여러 나라가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남중국해에서 일본의 활동도 확대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 대변인은 로이터에게 쿠로시오호가 동남아시아와 인도양에서 2개월간 활동 중인 헬리콥터 모함 카가호를 비롯하여 다른 일본 전함과 합류했다고 밝혔다.

남중국해는 최근 중국이 수중 암초에 인공섬을 건설한 후 군사 기지화하면서 주요 분쟁 지역으로 부상했다. 중국군은 이들 기지에 함선과 감시 초소를 배치하고 이 지역을 통과하는 외국 항공기와 선박에 지속적으로 경고를 보내고 있다.

현재 중국은 남중국해 대부분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대만도 이 지역 일부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국가 안보 전략에서, 중국이 남중국해에 기지를 세우고 군사화함으로써 자유 무역을 위험에 빠트리고 다른 나라의 주권을 위협하며 지역 안정을 해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로이터는 일본이 중국이 건설한 군사 기지에서 멀리 떨어진 지점에 잠수함을 투입하여 탐지 회피 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일본에게 “신중히 행동”하라고 촉구했다.

미국 해군은 매년 미화 3조 달러 규모의 물류가 이동하는 남중국해에서 정기적으로 항행의 자유 순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동일한 활동을 실시하는 다른 나라들을 지원하고 있다.

2018년 8월 31일 남중국해에서 일본의 JS 카가호, 구축함 JS 이나즈마호 및 JS 스즈츠키호는 미국의 항공모함 USS 로널드 레이건호, 유도 미사일 순양함 USS 앤티텀호, 유도 미사일 구축함 USS 밀리어스호(사진)와 함께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8월에는 영국 해군 상륙 강습함 HMS 알비온호가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 파라셀 제도 근처를 지나가며 항행의 자유를 행사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중국은 이에 항의하며 항공 모함과 해군 함정을 보내 영국 해군과 대치했다. 로이터는 상황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