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

트럼프 대통령,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

포럼 스태프

2017년 11월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다시 테러지원국으로 공식 지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로 북한이 탄도 미사일 및 핵 프로그램 개발을 폐기하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오래 전에 취했어야 할 조치”라며 “북한은 핵으로 세계를 위협하는 것은 물론 해외에서 암살을 비롯한 국제 테러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살인 정권”이라 부르며 이번 테러지원국 지정으로 북한에 대한 제재와 불이익을 강화하고 미국의 “최대 압박” 캠페인을 지원하여 북한을 고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시민들이 서울역에서 북한과 김정은(오른쪽)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왼쪽)의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이보다 앞서 11월 한국 방문 중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한국을 여러 차례 침투하여 요인 암살을 시도하고 한국 선박을 공격했다고 연설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 모든 나라에게 북한에 대한 외교 및 국제적 압력을 요청한다면서 “북한 정권은 불법으로 핵 및 탄도 미사일을 개발하고 국제 테러와 기타 범죄 행위를 지원하여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미래로 가는 길은 불법 핵 및 탄도 미사일 개발과 국제 테러 지원을 중단하고 국제 사회에 동참하는 것뿐이라는 것을 김정은이 깨달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 뉴욕 타임스 신문에 따르면 1987년 북한 공작원이 한국 여객기에 폭탄을 설치하여 탑승객 115명 전원을 살해한 사건 이후 미국은 1988년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했다. 더 뉴욕 타임스는 그러나 2008년 북한이 비핵화에 합의한 대가로 조지 W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목록에서 제외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북한을 재지정한 것에 대해 파르한 하크 유엔 대변인은 유엔은“언급할 사항이 없다”며 “우리 소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