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올림픽 보안 강화

한국군, 올림픽 보안 강화

펠릭스 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한국이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군은 평창에 지휘소를 세웠으며,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017년 12월 12일 지휘소를 점검하고 군이 만반의 준비로 평창 동계올림픽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군의 역할이 “평화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기여하는 데 있다며 군에게 확고한 방어 태세를 갖춰 전 세계가 안전을 염려하지 않고 올림픽을 즐길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포럼은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소 통일전략센터장에게 한국의 동계올림픽 보안 준비 태세에 대해 의견을 구했다.

문 센터장은 “군이 완벽히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본다”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억제하고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 더불어 올림픽에 필요한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로이터는 한국 경찰 SWAT 팀과 소방대가 2017년 12월 12일 평창에서 일련의 테러 대응 훈련에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한국 경찰 SWAT 팀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과 폐회식이 열리는 올림픽 경기장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문 센터장은 군이 이 지역에 평창 지휘소가 통제하는 수송, 통역, 경계 임무를 담당할 병력 6000명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군이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며 “많은 예비역 장교들도 자원 봉사자로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콧 블랙먼 미국 올림픽 위원회(USOC) 위원장은 로이터에게 주한미군(USFK) 사령관 빈센트 브룩스 장군을 만났다고 말했다. 블랙먼 위원장은 USOC와 USFK가 꾸준히 소통하고 있으며 현지 경찰 및 정부와도 비슷한 채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선수들이 평창 올림픽에 참가해도 안전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국제 올림픽 위원회가 올림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국가간 분쟁에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 한국에서 주요 스포츠 이벤트가 열렸을 때 북한이 방해한 이력이 있는 만큼, 한국 정부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군사 및 보안 준비 태세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문 센터장은 북한의 과거 도발 사건을 설명하며 1998년 서울 하계올림픽이 열리기 1년 전인 1987년 대한항공 여객기가 폭파된 사건 그리고 한국과 일본이 공동 개최한 2002년 FIFA 월드컵 기간 중 한국 영해를 침범한 북한 순찰함이 한국 순찰함을 공격한 제2 연평해전을 예로 들었다.

그는 “북한이 도발할 기회는 늘 있다”며 “새로운 미사일을 시험할 가능성 그리고 풍계리 핵무기 실험장에서 핵무기를 시험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펠릭스 김은 한국 서울에서 활동 중인 포럼 기고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