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미국, 무역 분야 공통 입장 확인

호주-미국, 무역 분야 공통 입장 확인

포럼 스태프

2018년 2월말 말콤 턴불 호주 총리가 워싱턴을 방문하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양국의 공통 입장을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주와의 관계는 매우 훌륭하며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턴불 총리는 더욱 투명하고 경쟁력 있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 그리고 미국 및 인도 태평양 지역의 고품질 인프라 투자에 있어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거의 4시간 동안 회담을 가졌다. (사진: 2018년 2월 23일 백악관에서 말콤 턴불 호주 총리(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공동 성명서에 양국 정상은 “미국-호주 동맹은 바위처럼 견고하며 평화와 번영을 증진한다는 공통 목표를 추구한다”며 “양국의 우정은 공통된 국익 그리고 자유, 민주주의, 법치에 대한 양국 사회의 공통된 의지를 바탕으로 한다. 양국은 그 어느 때보다 국익, 가치, 생활 방식을 지키는 것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인도 태평양 지역을 모든 국가가 국제법을 준수하는 곳으로 만드는 데 헌신하겠다며 체제 통합을 지키고 테러, 사이버 활동, 국제 범죄 위협에 대응하겠다고 천명했다.

공동 성명서에 양국 정상은 “우리 지역의 가장 심각한 위협인 북한의 불법 핵무기 추진 문제를 해결하는 데 꾸준히 협력할 것”이라며 “인도 태평양 전역에서 양국은 동맹 및 모든 파트너와의 협력을 심화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 공통 목표를 추진하는 현실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동맹을 강화하는 모든 기회를 활용하기로 다시금 다짐한다”고 밝혔다.

턴불 총리의 방미 중 논의된 공통 의제 중에는 중국의 부상에 대한 대응도 있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턴불 총리는 “미국 그리고 호주를 비롯한 미국의 동맹국들이 중국과 일종의 냉전을 치르고 있다고 묘사하려는 사람들이 있으나 이는 정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 관계가 개선됐지만 무역 마찰로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우정을 위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으며 다만 장기간의 훌륭한 관계를 방해할 수 있는 유일한 걸림돌이 무역 마찰”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턴불 총리는 국제 무역 시스템이 시장 원칙, 법치, 공정한 경쟁, 우수한 경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작동하도록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동 성명서에서 양국 정상은 “양국 정부는 국제 무역 시스템이 나날이 커지는 도전에 더욱 내성을 갖추고 앞으로도 미국과 호주 국민, 인도 태평양 지역은 물론 전 세계에게 번영과 경제적 안정을 가져올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